[속보] 민주, 서울 강북을 경선 조수진 공천…박용진 탈락

입력 2024-03-19 18:29   수정 2024-03-19 18:50



더불어민주당 비명(비이재명)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. 서울 강북을은 지난 19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곳이다.

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 조 변호사가 박 의원을 꺾었다고 발표했다.

경선 투표는 전국 권리당원 70%·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%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.

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이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(민변) 사무총장,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등을 지냈다.

현역 의원평가 하위 10%에 포함된 박 의원은 '경선 득표의 30% 감산'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했다.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'가점 25%'를 받았다.

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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